테일러(Frederick Winslow Taylor)의 과학적 관리론(Scientific Management; Taylorism)

 

1. 과학적 관리론의 개념

과학적 관리론(scientific management)이란 프레더릭 윈즐로 테일러에 의해 창시된 이론으로 20세기 초부터 주목받은 과업수행의 분석과 혼합에 대한 관리 이론이다. 과학적 관리론의 핵심 목표는 경제적 효율성, 그 중에서도 노동생산성 증진에 있다.

 

과학적 관리론을 창시한 테일러(F. W. Taylor)는 관리에 대한 과학적 조사, 연구, 실험 등을 통해 업무의 능률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이러한 신념에 바탕하여 작업장에서 수집한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면, 일 또는 작업(work)을 조직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2. 과학적 관리의 원칙

(1) 주먹구구 방식(rule-of-thumb method)의 전통적인 작업 수행 방법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대체할 것. 특정 과업을 수행하는 최선의 유일한 방법은 시간-동작 연구(time-and-motion studies)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2) 조직구성원을 과학적으로 선발하고 능력을 발전시켜 적재적소에 배치해야 한다.

(3) 근로자들에게는 과학적으로 동기가 부여되어야 한다. 테일러는 작업량에 따라 보수를 지급하는 성과급(piece-rate pay plan)을 강조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경제적인 유인을 주된 지렛대로 활용할 것을 주창한 것이다.

(4) 관리자가 작업 과정과 일의 흐름을 설계함에 있어 더한 책임감을 갖도록, 관리자와 근로자의 역할과 책임 간에 논리적 분배가 이루어져야 한다.

 

3. 과학적 관리론의 특징(공헌점 및 비판)

테일러의 과학적 관리론은 현대 조직이론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서 크게 공헌했다. 그러나 인간의사회적 성격은 무시하고, 조직 내 개인을 경제적 보상에 의해서만 움직이는경제적 존재로 파악, 인간을 조직의 부속품으로 간주한 점 등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일부 학자들은 관료제론과 과학적 관리론 등을 고전적 조직이론으로 범주화한다. 이들 고전적 조직이론은 조직을 하나의 기계와 같이 보는 기계적 관점(mechanical view)을 대표, 조직 구성원을 기계의 부속품과 같이 다루는 비인간적 조직관리 방식을 처방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고전적 조직이론은 또한 구성원의 동기유발을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경제적 유인(economic incentive)을 처방하였으며, 조직을 환경과 교호작용을 하지 않는 폐쇄체제(closed system)로 보았다는 특징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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